봄 그댄 어디서부터 오는가--시작 노트로 [시 ,연시조,수필] 만든 과정 올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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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댄 어디서부터 오는가--시작 노트로 [시 ,연시조,수필] 만든 과정 올려 놓습니다.

오애숙 3 502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봄 그댄 어디서부터 오는가/은파

봄 그댄  어디서부터 오는가
내 그대여 그대에게 묻고 싶으니
그대는 어디서부터 내게 올 것인가

어떤 이는 나에게 말하기를
나목의 눈 부비고 성긴가지 끝 열어
방긋이 웃음지으며 온다고 하는 구려

어떤 이는 시냇물과 새들이
졸졸 지지배배  장단 맞춰 노래로
새꿈 맞출 때 그대가 온다하는구려

허나 마음의 빗장 활짝 열고서
한겨울 뒤집어 쓴 음예공간 날리고
푸른 들 가슴에 박제 시키면 된다이다
3 Comments
오애숙 2020.02.21 19:43  
연시조로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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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어디서오나/은파

 

어디서 봄이 오나 어떤 인 나목의 눈
방긋이 열고 오고 어떤 인 시냇물이
새들의 합창속에서 봄이 온다 말하우

 마음의 빗장 열고 한겨울 뒤집어 쓴
어두운 음예공간 휘이익 날리고서
푸른 들 달리는 심연 봄의 싹이 튼다우
오애숙 2020.02.22 08:13  
[시작노트]

봄은 어디에서 오는가 /은파



  봄은 어디에서 오는가. " 마음에서부터 온다"고 말하고 싶지만 사람마다 각기 견해가 다르다.

 "새의 노랫소리 들리면, 나목에 파란 새싹 돋아나면, 지붕 위 고드름 녹아 내리면 봄이 온 것이다."
등... 모두의 생각들이 제각기다. 취미로 사진 찍는 이의 말이 기억난다.  그 지인은 특히 겨울 끝자락
되면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고 한다.

그 이유는 봄 알리는 야생꽃을 만나 보고 싶은 마음에서라고 한다.  산자락이 얼어붙었는데도 그
얼어 붙은 땅을 뚫고 꽃대 올라와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생명력에 찬사! 안보낼 수 없단다. 발견하는
순간 마치, 심마니가 "심봤다!" 산삼을 발견한 기쁨처럼 환호하리라 싶다.

긴 겨울.  희릿하게 가물가물 비춰오던 겨울 햇살 모아. 금빛 너울 뒤집어 쓰고 노랗게 웃는 복수꽃
발견할 때, 얼마나 기쁠 것 인가 !... 복수꽃은 이름의 뜻이 "복 받고 오래 살라"라고 한다. 꽃으로 덕담
받은 셈일테니. 복수꽃은 봄 알리는 전령사로 알려져 있다. 잘 관찰 해 보면 꽃 주위에만 눈 녹아있다.

뿌리 주변 10~15도 정도로 꽃 주위에 영하의 대기온도 보다 높아 식물이 열 발생 시켜 얼은 땅 녹여
신비롭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사진작가는 꽃 발견하는 순간. 동지섣달 뒤집어 쓴 그 무거웠던 거적
휘익던지고 봄 맞이 할 것이다.

춘삼월이 문앞에 왔다. 하지만 마음의 빗장이 꽉, 잠겨 있다고하면 아직 동면 일 게다.
오애숙 2020.02.22 08:15  
위의 [시작노트] 재 구성하여 연시조와 수필로 만들어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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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어디에서 오는가/은파

  봄은 어디에서 오는가. "가장 중요한 우리 마음에서부터 봄이 오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각기 사고하는 방식의 견해 차이와 처한 환경과 직업에 따라서 긍정적으로 사람마다 다르다싶다.

"새의 노랫소리 들리면 봄이 온 것이다. 나목에 파란 새싹 돋아나면 봄이 온 것이다. 지붕 위 고드름
녹아 내리면 봄이 온 것이다." 등... 모두의 생각들이 제각기다. 취미로 사진 찍는 이의 말이 기억난다.
그 지인은 특히 겨울 끝자락 되면 가슴이 뛴다고 한다. 그 이유는 봄 알리는 야생꽃을 만나 보고 싶은
마음에서라고 한다.

필자 역시 봄 맞이 하고파, '봄을 함께 맞이 하자'라는 뜻의 시조 가슴에 부메랑 되어 메아리 치고 있다.

아가야 일어나자 먼 동이 반짝이며/윤슬이 아침햇살 가아득 눈부시게/푸른꿈 비춰주기에 한 발짝씩 내딛자//
널 향해 우렁차게 들리는 함성속에/힘입고 나도 가고 싶으니 어서가자/넓은 들 노를 저어서 꿈을 향해 나가자//
아가야 일어나라 새봄이 노래하누/냇가에 송사리떼 제세상 만들려고/제 영역 표시하려고 꼬릴 살랑 흔드누//
아가야 일어나서 가슴에 푸르른 꿈/소망을 가득 싣고 노저어 희망 나라/더 푸른 들판 향하여 활짝 펼쳐 보구려//

                                                            (본인의 졸작) 새봄이 왔다(전문)/은파

  산자락이 얼어붙었는데도 얼어 붙은 땅을 뚫고서 꽃대 올라와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생명력에 찬사
안보낼 수 없단다. 발견하는 순간 마치, 심마니가 "심봤다!" 산삼을 발견한 기쁨처럼 환호한다고 한다.
기나 긴 겨울.  희릿하게 가물가물 비춰오던 겨울 햇살 모아. 금빛 너울 뒤집어 쓰고 노랗게 웃는 복수꽃
발견할 때, 얼마나 기쁠 것 인가 !

 복수꽃은 이름의 뜻이 "복 받고 오래 살라"라고 한다. 꽃으로 덕담 받은 셈이라 싶을 테니...
봄 알리는 전령사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 복수초를 관찰하여 보면 꽃 주위에만 눈이 녹는 것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뿌리 주변이 10~15도 정도로 꽃 주위에 영하의 대기온도 보다 높아 식물이 열 발생 시켜
얼은 땅 녹여 신비롭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봄은 어디서 오는가. 야생화 찾아 다니는 자는 발견하는 순간, 동지섣달 무거웠던 거적 휙 던저 버리고
비로서 봄을 맞이 하겠지만.  춘삼월이 문앞에 다가 왔어도 마음의 빗장이 잠겨 있다면 아직 동면 일 게다.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