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을 비눗방울처럼(Yellow umbrella like bub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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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을 비눗방울처럼(Yellow umbrella like bubbles

정세일 0 259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비탈진 앞산처럼  하늘을 바라보는
은행잎 비탈에 기울어짐
마음에 성급함은
오늘은 가을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나뭇잎 떨어짐과 고독의 시간
한날에 사색
민들레의 
노란우산을 비눗방울처럼
천만 개의 물레방아에
향기로움으로
별빛 만남이 이루어지도록
낙엽을 밟고 오는
가을이면 바람의 입구
솜사탕처럼 손잡이를 돌려
은행잎 꿈이 날개로 날아가
노란 하늘까지
애태움으로 익어가도록
가을날의 산문과 생각과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숲과 나무와 바람
별과 그림들
나뭇잎 하나에도 노래를
별들의 이야기로
은행잎을 한 장 한 장 
낮게 쌓아두어야 하는
그리움의 둑을 만들고 있는.
당신의 그리움의 시작이면
가을이 익었음을  알게 됩니다.

Looking up at the sky like a slope
Ginkgo biloba slope
Impatience in mind
Even in the autumn today
Irresistible
Leaves fall and time of solitude
Speculation in one day
Dandelion
Yellow umbrella like bubbles
10 million watermills
With fragrance
For the starlight encounter
Deciduous
In autumn, the entrance to the wind
Turn the handle like cotton candy
Ginkgo biloba dreams fly with wings
Up to the yellow sky
To ripen
It is prose, thought and time of autumn.
Forest and trees and wind
Stars and pictures
I sing even on one leaf
With the story of the stars
A ginkgo leaf
Low
I'm making a longing dam.
If the beginning of your longing
You know that autumn is r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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