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찬미
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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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9 10:22
저자 : 박인걸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3.19
출판사 :
인생 찬미
인생이란 소멸되는 구름
타다 꺼지는 모닥불이 아니다.
떠돌다 돌아갈 나그네
가엽게 떨어지는 꽃잎도 아니다.
이리저리 흘러가는 강물
해답 없는 수수께끼도 아니다
부르다 멎는 노래가 아니며
쓰다 만 편지도 아니다.
꽃 중에 가장 고운 꽃이요.
비길 데 없는 우람한 나무다.
산 중에 가장 높은 산이요.
아마존 보다 긴 강이다.
장엄한 오라토리오며
쓸 수 없는 문예창작이다.
신의 손끝에서 빚어진
불가사이 한 신비(神祕)다.
인생을 함부로 폄훼 하지 말라.
허무하다 무상하다 말하지 말라.
앉아서 천리를 내다보는
불별의 신령스런 존재이다.
2020.3.19
인생이란 소멸되는 구름
타다 꺼지는 모닥불이 아니다.
떠돌다 돌아갈 나그네
가엽게 떨어지는 꽃잎도 아니다.
이리저리 흘러가는 강물
해답 없는 수수께끼도 아니다
부르다 멎는 노래가 아니며
쓰다 만 편지도 아니다.
꽃 중에 가장 고운 꽃이요.
비길 데 없는 우람한 나무다.
산 중에 가장 높은 산이요.
아마존 보다 긴 강이다.
장엄한 오라토리오며
쓸 수 없는 문예창작이다.
신의 손끝에서 빚어진
불가사이 한 신비(神祕)다.
인생을 함부로 폄훼 하지 말라.
허무하다 무상하다 말하지 말라.
앉아서 천리를 내다보는
불별의 신령스런 존재이다.
20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