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찬미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찬미

박인걸 0 436
저자 : 박인걸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3.19     출판사 :
인생 찬미

인생이란 소멸되는 구름
타다 꺼지는 모닥불이 아니다.
떠돌다 돌아갈 나그네
가엽게 떨어지는 꽃잎도 아니다.

이리저리 흘러가는 강물
해답 없는 수수께끼도 아니다
부르다 멎는 노래가 아니며
쓰다 만 편지도 아니다.

꽃 중에 가장 고운 꽃이요.
비길 데 없는 우람한 나무다.
산 중에 가장 높은 산이요.
아마존 보다 긴 강이다.

장엄한 오라토리오며
쓸 수 없는 문예창작이다.
신의 손끝에서 빚어진
불가사이 한 신비(神祕)다.

인생을 함부로 폄훼 하지 말라.
허무하다 무상하다 말하지 말라.
앉아서 천리를 내다보는
불별의 신령스런 존재이다.
2020.3.19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