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째 이런 일이/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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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이런 일이/은파

오애숙 1 363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우째 이런 일이/은파 오애숙


전쟁이 난 것도 아닌데
품귀현상으로 마켓마다 난리
코로나 19 바이러스 물결로
쌀, 라면, 냉동식품 ,생수물병
화장지등 생필수품 동이 났네

쌀 사려고 며칠 째 마켓에
다녔지만 쌀 살 수 없어 고민
오죽 살 수가 없으면 얼마 전
아파트 메니저에게 선물했던
한국 신제품 라면박스 김박스
눈 앞에 아른 거리는 걸까

선물한 게 아쉬운 물결이나
오히려 좋은 일했다 내려 놓으며
걱정의 물결은 세상이 어찌될까
흑사병이 일듯 온누릴 휩쓸고서
제 세상 만드는 어두운 그림자로
뇌리를 어지럽게 하고 있네

허나 끝은 언제나 있는 법
서로 상부상조 덕 세워야겠다
나부터 욕심 부리지 말아야지
사제기 말고 선 이루자 결심하네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하기까지
1 Comments
오애숙 2020.03.24 10:07  
세상이 참 흉흉 하여 마음이 조급하고
제 살길에 바쁜 나날이 급물결 탑니다

어려울 수록 서로 주변을 살필 수 있는
지혜로운 처사 많이 필요하다 싶습니다

[우째 이런 일이] 시를 다시 재구성해
[연시조]로 올려 놓겠습니다.


우째 이런 일이/은파


전쟁이 난 것 정말 아닌데 품귀현상
며칠 째 다녔지만 쌀 살 수 없어 고민
아파트 메니저에게 준 라면박스 생각나

지금 껏 그런 생각 한 번도 안했는데
다음에 선물할 걸 아쉬운 물결이나
오히려 좋은 일했다 마음 내려 놓누나

세상이 어찌될까 흑사병 일어나듯
온누릴 휩쓸고서 제세상 만든다고
코로라 바이러스가 활보하고 있으니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