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너울/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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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7 06:31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사랑이란게 이런건 가요/은파
내 그대를 향함에 있어
늘 오뉴월 찬서리 내린 것처럼
싸늘하고 냉랭한 가슴이었건만
어느새 내 마음이 그대로 인해
거위털 이불 덥고 꿈나라 가듯
포근하게 변해 갔기에
그대 품에 안기는 이 맘
봄햇살로 눈 녹듯 사르르르
벚꽃 흩날리는 꽃비 사이 사이
살포한 향그럼 가슴에 물결치듯
샬라라이 피어나는 그대로 인해
기나긴 겨울날 산기슭 휘날리는
서슬퍼런 칼바람 핥키듯함이
하늬바람결 되어 피는구려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서
나 온통 그대로 인한 이 마음
뭉게구름 몽실몽실 피어나듯
꽃구름이 심연속에일렁이어
행복의 너울 가슴에 쓰고서
그대만 바라보며 향하네
내 그대를 향함에 있어
늘 오뉴월 찬서리 내린 것처럼
싸늘하고 냉랭한 가슴이었건만
어느새 내 마음이 그대로 인해
거위털 이불 덥고 꿈나라 가듯
포근하게 변해 갔기에
그대 품에 안기는 이 맘
봄햇살로 눈 녹듯 사르르르
벚꽃 흩날리는 꽃비 사이 사이
살포한 향그럼 가슴에 물결치듯
샬라라이 피어나는 그대로 인해
기나긴 겨울날 산기슭 휘날리는
서슬퍼런 칼바람 핥키듯함이
하늬바람결 되어 피는구려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서
나 온통 그대로 인한 이 마음
뭉게구름 몽실몽실 피어나듯
꽃구름이 심연속에일렁이어
행복의 너울 가슴에 쓰고서
그대만 바라보며 향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