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위에 그려지는
추억 같은 양철지붕의 까치집
소낙비 내리는 날
책을 꺼내어 보고 있는
오래된 추억나무 하나 있어
언제든 찾아가는
방앗간
따듯한 김이 서리고 있고
그리움의 따듯함
정겨움은 눈물로 옷을 갈아입으면
서럽게 내린 싸락눈은
그리움이 걸어오는 길
마음으로 찍어 보관해 놓은
새들의 흑백 사진
덧칠해 놓은 회색빛 하늘에는
동그라미 속에 들어있는
색 바랜
언덕위에 하얀 집
그리움의 마음은 아침 일찍
첫차를 기다리는
골목길마다
까치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은
산과 강과
시냇물과 강물의 언덕을 보내어
서로의 얼굴을
그렇게 비켜서 지나가 버린
추억의 뒷모습은
당신의 처음 글에서 그리움을 다시 바라봅니다.

Drawn on the hill
Magnificent tin roof roof
The day it rains
Reading a book
There is an old memory tree
Whenever you go
gristmill
Warm steam is standing
The warmth of longing
If you change your clothes with tears
The sad eyes that fell sadly
The longing path
Stored with heart
Black and white photo of birds
In the overlaid gray sky
In a circle
Faded
White house on the hill
The longing heart is early in the morning
Waiting for the first car
Every street
The sound of a magpie
Mountains and rivers
Send a stream of rivers and rivers
Each other's faces
I walked away like that
The back view of memories
I look back on longing in your first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