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가을처럼 곱게 두 줄로 서서
붉은빛
나래와 외로움을 떠나보내고
이제 불타버린
마음의 간절함을 혼자 남아서
해 시계처럼
정오의 햇살 푸른 잎마저도
입이 마르도록
노을의 샘은
붉은빛 그리움 하나 가져와
처음 그림에서
별들의 마음이 빛나도록
그렇게 가을이 되어
순수에 젖어버리는 시간이면
나뭇잎의 애태우는
남아 있는 사랑의 시간까지도
행복의 골짜기에
저녁 햇살
가을날에 평온한 울타리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눈을 감으면
고요한  생각이 되어
별빛 되어 쉴 수 있도록
그리움 또한
처음 심장이면  떨리지 않도록
당신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음에 일렁임은
고요함의 가슴에 기대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