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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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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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떡

최일화 1 401
저자 : 최일화     시집명 : 마지막 리허설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시인동네
그림의 떡 / 최일화


나이를 먹을수록
하나 둘 늘어가더니
이제 사방에 그림의 떡 널려 있다

한 때
내가 되고 싶던 마도로스도
이제 그림의 떡이다

한 때 나의 이상이었던
페스탈로치
달가스
슈바이처도
다 그림의 떡이 되었다

어릴 적 동무도
연애편지를 쓰던 계집애도
지금은 다 그림의 떡이 되고 말았다

얘들아, 조심해라
무지개 같은 꿈도
세월이 지나면 그림의 떡이 되고 만단다
1 Comments
오애숙 2020.04.02 21:05  
시인님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은파도 역시 2~3년 전만해도
아줌마 소리 듣는게 어색했죠
팔 다친후 몸과 맘 망가지더니
아줌마를 건너 뛰고 할머니의
전차 밟고 있어 인생이 참으로
잠깐이다 정신 차려야 겠다고
마음을 다시 올 곧게 먹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근심 있으리라
싶으니 건강 유념하사 멋진 시
쓰셔서 [시백과]에 남겨주세요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