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를 걸으며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냇가를 걸으며

김덕성 0 382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4. 3     출판사 :
냇가를 걸으며 / 정심 김덕성


봄이 가득하게 내리는데
코로나19로 외출을 삼가 하다 잠시
봄을 만끽하며 시냇가를 걷는다

훈풍 타고 오는 상큼한 봄 향기
임의 숨결처럼 슬며시 가슴에 스미고
죽음에서 생명을 얻은 느낌인데
길섶에 핀 보잘 것 없어 보이던 풀꽃
내게 사랑을 주고 소망을 주네

웃음으로 가까이 다가오며
봄바람에 맞추어 살랑살랑 춤추는
너무 좋아 어쩔 줄 모르는 풀꽃
행복한 듯 제 몫을 다하는데

나는 이게 뭔가
집에만 처박혀 세상 원망만 하는
아무 쓸 떼 없는 고목나무
그래도 이겨야지 코로나19를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