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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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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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날에

나상국 0 386
저자 : 나상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4.5     출판사 :
한식날에

       초암 나 상국

한식날에
성묘를 가던지
나무를 심으러 가야 하는데
내내 나무를 심다가
정작 한식날에
넋 놓고 누웠다
비가 오길 기다렸는데
연일 강행군에
뼈마디도
삭신이 꺾여버린 듯
누워서
산의 진달래꽃이랑
눈 맞춤도 못한 채
올 한식을 보내야만
할 것 같다
친구에게 얻어다 심어놓은
황칠나무나 보면서
한식날의 의미를
새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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