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속살
오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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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14:20
저자 : 오보영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4.
출판사 :
벚꽃의 속살
未松 오 보 영
꽃 좋아한다고
다들
겉치레 화려함만 보는 줄 알지만
숨기어진 몸통도
훤히
들여다보고 있단다
그러니
그럴듯한 모양새로
잠시
눈속임은 할지 몰라도
감추어놓은 검은 속내
머지않아 곧
드러낼 거라는 것도
이미 다
눈치 채고 있단다
未松 오 보 영
꽃 좋아한다고
다들
겉치레 화려함만 보는 줄 알지만
숨기어진 몸통도
훤히
들여다보고 있단다
그러니
그럴듯한 모양새로
잠시
눈속임은 할지 몰라도
감추어놓은 검은 속내
머지않아 곧
드러낼 거라는 것도
이미 다
눈치 채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