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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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의 사랑

문재학 0 297
저자 : 문재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년     출판사 :
애수(哀愁)의 사랑

소산/문 재학




운명도 애달파라.

험난한 삶의 길에

순정으로 넘치던 사랑의 강

눈물로도 건널 수 없는

이별의 다리가 가로막네.




보랏빛 벅찬 꿈을 꾸던 행복은

탄식의 창가에 울고

그리운 장막에 흔들리는

깊고 깊은 사랑은

두 번 다시 안아볼 수 없는 피안화(彼岸花)였나.




밤하늘을 물들이며 타는

내일을 잃은 애수의 사랑

가슴에 방울방울 맺힌 외로움

어둠을 흔드는 밤바람이 울리네.





그 언제 절망의 소낙비 그치고

마음을 밝혀주는 사랑의 불빛

뜨거운 환희(歡喜)의 눈물 되어

두 뺨을 적셔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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