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골짜기에서 서로의 봄과 여름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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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골짜기에서 서로의 봄과 여름이 있고

정세일 0 40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바람의 순결함을 알아가야 하는 시간
풀잎처럼
잊어버린 푸른 시간에서
동쪽이 서쪽과 서로 멀리 있음같이
마음과 생각이
하나가 될 수 없어도
그리움과 애태움이면
언덕너머에는
골짜기에서 서로의 봄과 여름이 있고
꿈과 정열
수많은 별들의
함성으로 소낙비들은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간을 
별빛으로 접고 있는가.
바람처럼 혼자 있는 날
당신의 하늘에는 어두움이 있어
더욱 별과 같은
그리움의 담장은 빛나고 있어서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샛별들도
걸어서 가야할 아침을 잊지 않고
저리 주저하지 않는
달빛의 당당함
바람처럼 용기를 가지고
발자국을 하나쯤 초생달에게
이제는  나누어줄 수 있나 봅니다.
새소리 들리는 곳
아침이면 이렇게 눈물도
가슴까지 떨리는 생각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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