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처럼 노란색 울타리에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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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06:19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꽃들처럼 노란색 울타리에
봄의 마음을 심어
아지랑이 산책길에
수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가는 길
민들레의 자전거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나무들의 재료와
푸른 숲과 풀잎
아침 별들의 크레용으로 그리고
마음을 써내려 가는 일은
무지개의 책상위에
꿈과 낭만을 꽃병 속에 넣어두고
마음에 외로움도
햇살이 가장 많이 보이는 곳에서
정물화처럼 정교하게
그림으로 그려놓아
별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담장에
걸어 놓을 수 있도록
당신의 꽃들이 오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들이 소리가 들려오면
처음 편지를 받을 수 있도록
동전으로 된
그리움의 때와
처음 사랑의 편지 꽂이를 준비하고
당신의 마음을 이제 기다립니다.
꽃들처럼
노란색 울타리를 열어
오월의 싸리끝 사립문 앞에서
봄의 마음을 심어
아지랑이 산책길에
수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가는 길
민들레의 자전거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나무들의 재료와
푸른 숲과 풀잎
아침 별들의 크레용으로 그리고
마음을 써내려 가는 일은
무지개의 책상위에
꿈과 낭만을 꽃병 속에 넣어두고
마음에 외로움도
햇살이 가장 많이 보이는 곳에서
정물화처럼 정교하게
그림으로 그려놓아
별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담장에
걸어 놓을 수 있도록
당신의 꽃들이 오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들이 소리가 들려오면
처음 편지를 받을 수 있도록
동전으로 된
그리움의 때와
처음 사랑의 편지 꽂이를 준비하고
당신의 마음을 이제 기다립니다.
꽃들처럼
노란색 울타리를 열어
오월의 싸리끝 사립문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