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하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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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하늘은

김덕성 0 792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5. 21.     출판사 :
5월의 하늘은 / 정심 김덕성


봄비를 뿌려 구린내 나는 대지
말끔히 씻어낸 오월의 도시
강풍이 불어 먼지 깨끗이 날리니 
푸른 하늘 문이 활짝 열었다

누구나 다 힘입고 살아가는 하늘
청명하게 감싸주며 품어주는 사랑
하늘이 후렸다 개었다 하면
마음도 변하는 천생 우린 한통속

욕심 없다는 높고 푸른 하늘은
태양과 구름을 거느린 권력자
해는 어두운 세상 광명의 빛을
구름은 만물에 생명수를 공급한다

어머니의 품안처럼 포근하면서
생명력으로 활기를 주는 힘의 원천
사랑과 희망의 찬란한 오월의 하늘
하늘을 향해 우리 나래를 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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