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시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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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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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시인은

김덕성 0 399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5. 23.     출판사 :
5월의 시인은 / 정심 김덕성


맑게 빛나는 햇살
몽땅 안은 가슴
사랑이 익어가는 계절 

어머님의 품안
꽃은 희망을 속삭이고
새들은 사랑의 노래
냇물은 좋아라 춤추며 흐른다

잔뜩 물오른 봄
짙은 아카시아 꽃향기에
꿀벌은 사랑안고 날아들고
꽃향기와 함께 피고 지는 봄은
숱한 시(詩)를 낳는다

시인은
꽃과 꽃 사이를
분주하게 날아다니며 
꿀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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