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 - 문학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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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준 0 406
저자 : 임영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03     출판사 :
너울



차라리 홀로 기운다
모질게 꿰맞췄던 궤도가 
한낱 신기루였던가 
모호한 등성에 주눅 들고 
어긋난 틀거지에 저며지는데
너울은 갈수록 거침이 없다
손 털고  다물라 한다 




문학바탕.20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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