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경
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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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6 03:45
저자 : 신정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년
출판사 :
절경
신 정 숙
생명체와 무 생명체가
묵묵히 자리를 지켜내며
고된 인고의 삶이 뿌리내린 곳
바위 틈바귀의 등이 굽은 소나무, 그 이웃들
왜 평지에 대한 그리움이 없었겠는가
왜 하늘을 나는 새가 부럽지 않았겠는가
바람결이 전하는 세상 소식
그저 반가워 품에 안고
고요한 평안에 깃들고
한날의 시간
헛되이 흩날리지 않는 이들의 어우러짐
팍팍한 삶의 여정 속에서도 정을 나누며
한 방울의 물방울에도
불평이기보다
감사가 빚어낸 아름다움이다.
신 정 숙
생명체와 무 생명체가
묵묵히 자리를 지켜내며
고된 인고의 삶이 뿌리내린 곳
바위 틈바귀의 등이 굽은 소나무, 그 이웃들
왜 평지에 대한 그리움이 없었겠는가
왜 하늘을 나는 새가 부럽지 않았겠는가
바람결이 전하는 세상 소식
그저 반가워 품에 안고
고요한 평안에 깃들고
한날의 시간
헛되이 흩날리지 않는 이들의 어우러짐
팍팍한 삶의 여정 속에서도 정을 나누며
한 방울의 물방울에도
불평이기보다
감사가 빚어낸 아름다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