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입구라면 별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의 입구라면 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정세일 0 252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도
나무들처럼 키가 크고
소낙비처럼
마음이 자라면
가지런히 꿈과 생각을
당신의 가을 같은 그리움 앞에 살며시 
별들의 처음 수업이 오고
붉은 나뭇잎의
손풍금 같은
노을의 만져짐을
가을의 입구라면 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 하나
밤하늘에 빛남을
서로의 눈빛으로 알려주고
마음에 지도를 그려놓아야 하는 시간이 됩니다.
이제 바람이 불어 좋은날
별들처럼  푸름과
고요함은 흔들리지 않도록
이슬비 마음에도
발돋움을 해서
바라보는 별빛 건너 담장
이제 그리움의 시간이
당신의 마음에 정결함으로
마음에 외로움을
덜어주고 다듬어서
두려움일지라도  평온이 오도록
그리움은 찾아오고 있습니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