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고운 눈매의 모든 소유일수 없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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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고운 눈매의 모든 소유일수 없듯이

정세일 0 281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별빛처럼 줄을 서서
행진하는 길
나뭇잎의 가방 속에는
풀잎과 싱그러움이 들어있고
그리움과 꽃잎을 담장에
가두어 놓을 수 없는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생각의 첫 장에 쓰인
빛나는 햇살은
아침의 고운 눈매의 모든 소유일수 없듯이
바램과
때로는 청춘의 열정까지도
소낙비처럼
강과 시냇물에 푸름과 아름다움으로도
서로 만나지 못해서
그 애태움과
간절함은
두 갈래에 들어 오고 있듯이
서로의 마음을 세워놓아
슬픔의 강물은 푸르게
별빛처럼 스치는
꿈 가운데  숲속은 만들어 집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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