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의 건반을 높은 곳에서부터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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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05:56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꽃의 마음을 알게 된날
봉선화처럼
그리움의 학교에 가는 길
별처럼
순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꿈의 처음시간에는
고향의 지붕이
푸른 하늘처럼
노을의 마음을 가져와
울타리와 앞마당에
저녁 하늘
꽃밭에 마디마다
분홍빛 손톱을 물들여 놓으면
그 아름다운 손으로
별빛의 건반을 높은 곳에서부터
그리움으로 들려주는
낮은 울타리에 들꽃들의
음악시간에도
설렘과 애태움이면
꽃잎마다 입술로 노래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당신의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 오고
꽃의 마음을 알게 되어
반딧불로 밝혀놓은
앞마당에
꽃들의 이야기들의 모여들도록
소근 소근 도란도란
별빛이 되어
마음 밝음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제 어두움이 없도록
봉선화처럼
그리움의 학교에 가는 길
별처럼
순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꿈의 처음시간에는
고향의 지붕이
푸른 하늘처럼
노을의 마음을 가져와
울타리와 앞마당에
저녁 하늘
꽃밭에 마디마다
분홍빛 손톱을 물들여 놓으면
그 아름다운 손으로
별빛의 건반을 높은 곳에서부터
그리움으로 들려주는
낮은 울타리에 들꽃들의
음악시간에도
설렘과 애태움이면
꽃잎마다 입술로 노래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당신의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 오고
꽃의 마음을 알게 되어
반딧불로 밝혀놓은
앞마당에
꽃들의 이야기들의 모여들도록
소근 소근 도란도란
별빛이 되어
마음 밝음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제 어두움이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