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마지막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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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마지막 날에

송정숙 1 399
저자 : 송정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오월 마지막 날

흘러가는 구름 보며
나 그대 사랑함에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게
푸른 하늘에 다짐을 한다

또래의 생각이 있듯
나이 들어가며 포기 아닌
내려놓음으로 감싸안음을
알아갈 나이가 되었구나

사랑이란 오묘하고 오묘해
가두려 하면 달아나고
그저 멀리서 바라보아야
자유로워 오래 머물음

말없이 눈빛으로
마음을 다하던
정화수로 빌며 빌어주던
우리 어머니들이 그러했듯이
1 Comments
송정숙 2020.06.01 06:22  
*  수정결과.

마지막이란 말은 늘
아쉬움의 그림자
계절이 감도 아쉬움이여
꽃잎이 짐도 아쉬움이지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잘 보냈나
잠자리 들기 전 생각해봐도
한두 가지의 아쉬움이 있어라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