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같은 삶이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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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같은 삶이 지나고

저자 : 윤갑수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6.     출판사 :
장미꽃 같은 삶이 지나고/初月

꽃은 시들어 볼품없이 꽃밭에
애물단지로 방치되었다
드라이플라워가 되어 지금은
삶을 잃어버린 장미꽃 한 송이
아직은 철지난 꿈도 아닌데
어쩌면 그리 예뻤던 시절은
지고 없는데 나비는 아직도
곁에 남아 누굴 기다리는 걸까
쉼 없는 날개 짓에 애타는 건
그대가 아니라 나 같은 시인이라
끊임없는 삶의 길 위에서
헤매 이는 나그네 설움처럼
꽃 한 송이 피었건만 핏빛에
젖은 삶의 뒤안길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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