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꽃이라면 별빛이 될수 있도록
연초록빛의 봄날에
눈이 부신 새싹들의 향연에 초대된
마음속 오른편에 있는
민들레의 선반위 
곱게 노란색 안개로 봉해진
꿈와 열정
그리고 꽃을 만들 수 있도록
보라색과 가위
꽃들의 생각을 칠할수 있는
노래의 쉼표
그래서 뒤를 돌아보면 어느새 자신의 모습을 읽어버린
향기의 진실뒤에 그림자 하나
그안에 숨겨져 있는
하늘호수의 무지개 다리
그리 출렁이면
부스러기 들은 꽃잎의 날개를 타고 내려가
아무곳이나 씨를 뿌리고
별들이 스스로 빛을 낼수 있도록
봄날은 창문이 헤아릴수 없도록 많음을 알게됩니다
까치들의 둥지에서
꿈과 소리들의 이야기를 모아보면
언제나 이슬비처럼
고요하고 은근하게 주고 받는
오래참음의 한 장과
때논 마음의 벽
통곡의 시간을 지나면
소낙비되어 무지개의 마음에
초록색과 파란색의 연못이 되어
당신의 그리움을 출렁일수 있음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모든 것이 돌아보면 꿈이었습니다
별빛을 모아서
대장간을 만들어
꽃들의 심장을 네모나게 때로는
하얀 눈꽃처럼 오각형의 모남도
별들을 실어 달릴수 있는
육각형의 수정같은 바퀴를
당신의 반달의 노래에서 만들 수 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