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함의 마음부터 적셔보고 있습니다 수필의 깨달음속으로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쓸쓸함의 마음부터 적셔보고 있습니다 수필의 깨달음속으로

정세일 0 299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가을처럼 사랑하게 되었을 때
나뭇잎의 손끝
외로움의 낙엽은 더욱 쌓이고
한 장씩 넘겨보는
손수레의 삽화속에 들어있는 그림한장
바람이 몰고운
별빛의 흐트러짐은
먼길을 달려온
단풍잎의 붉어진 가슴마다
순수의 꼬리를 만들어
초록색의 골짜기를 다시 쓸어담고
그리움의 처음과 끝
그리고 별을 노랗게 마실수 있는
국화꽃의 처음 시간을 당신 앞에 가져다 놓고 있습니다
그렇게  돌아서서
바람을 바라볼수 있어야
안개의 가을을 사랑함과 깨달음은
작은연못을 지나
이제 노을지는 나무를
동구밖에 심어
무언가 꽃이 지고 피는 담담함을 기다릴수 있는
가을만의 시작이라면
별빛속 은근의  동그라미
그렇게 굴렁쇠 속으로 보낸
나뭇잎들의 모난 마음
산과 구름
안개와 골짜기를 옮길수 있도록
나뭇잎만의 일함과 또한 쉼
바람의 끝에서 가져온 벼랑끝
무제의  새의 집을 만들어
파도와 바람
그리고 바다의 고요함의 일부를
때로는 전부인양
폭풍의 언덕으로 가져가야 하는
가을만의 깊이와 잔잔함으로 이제 보내진
나뭇잎 엽서의 붉은 시간
그럼에도 가을만의
단풍잎 분홍빛
쓸쓸함의 마음부터 적셔보고 있습니다  수필의 깨달음속으로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