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찌 6.25를 잊으리/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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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찌 6.25를 잊으리/은파

오애숙 1 456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아 어찌 6.25를 잊으리/은파 오애숙


거룩한 희망의 속삭임으로
두 손모아 기도하는 간절함이여
유월의 화사한 햇살 온누리 펼쳐
하늬바람 불어 서로 왕래하건만

세상에서 가장 먼 곳이라도
맘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시대에
아~동족상단 육이오 비극으로
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북녘 땅

밤하늘의 별빛 되어서라도
강물에 바람 결 반짝이는 윤슬
희망의 빛이 되어 비춰 주련만
그저 빛바랜 과거에 묻히련가

한 세대가 가고오는 동안
맘속생채기로 멍울된 까닭에
목울음 소리 친들 대답없어
무정한 역사 앞 호소 하누나

억만 년 흘러간다고해도
잊어선 안 될 참람한 육이오
가슴에 박제시키어 자자손손
정령 부끄럽게 여길 우리 역사
1 Comments
오애숙 2020.06.25 02:02  
잊여선 안 될 우리의 육이오/은파 오애숙

거룩한 속삭임의 희망빛 두 손 모아
맘속에 기도하는 간절한 절박함에
6월의 화사한 햇살 온누리에 펼치누

유월들 하늬바람 불어와 미소하며
화사한 노래속에 서로가 왕래하려
행복함 누려보고자 함박 웃음 피건만

이세상 가장 먼 곳 이라도 맘 먹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세상에 살건마는
육이오 동족상단의 그 비극에 멈췄다

밤하늘 별빛 보며 그빛에 녹아져서
강 물위 바람결로 반짝인 윤슬 사이
희망 빛 비춰 주려고 푸른하늘 보누나

한 세대 가고오는 동안에 과거 묻고
가슴에 생채기로 멍울 돼 답답한 맘
무정한 역사 앞에서 목울음 차 오르매

억만 년 흘러가도 결단코 잊지 못 할
참람 된 육이오를 가슴에 박제 시켜
오늘도 자손대대로 기억하라 전하누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