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찌 6.25를 잊으리/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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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01:52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아 어찌 6.25를 잊으리/은파 오애숙
거룩한 희망의 속삭임으로
두 손모아 기도하는 간절함이여
유월의 화사한 햇살 온누리 펼쳐
하늬바람 불어 서로 왕래하건만
세상에서 가장 먼 곳이라도
맘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시대에
아~동족상단 육이오 비극으로
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북녘 땅
밤하늘의 별빛 되어서라도
강물에 바람 결 반짝이는 윤슬
희망의 빛이 되어 비춰 주련만
그저 빛바랜 과거에 묻히련가
한 세대가 가고오는 동안
맘속생채기로 멍울된 까닭에
목울음 소리 친들 대답없어
무정한 역사 앞 호소 하누나
억만 년 흘러간다고해도
잊어선 안 될 참람한 육이오
가슴에 박제시키어 자자손손
정령 부끄럽게 여길 우리 역사
거룩한 희망의 속삭임으로
두 손모아 기도하는 간절함이여
유월의 화사한 햇살 온누리 펼쳐
하늬바람 불어 서로 왕래하건만
세상에서 가장 먼 곳이라도
맘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시대에
아~동족상단 육이오 비극으로
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북녘 땅
밤하늘의 별빛 되어서라도
강물에 바람 결 반짝이는 윤슬
희망의 빛이 되어 비춰 주련만
그저 빛바랜 과거에 묻히련가
한 세대가 가고오는 동안
맘속생채기로 멍울된 까닭에
목울음 소리 친들 대답없어
무정한 역사 앞 호소 하누나
억만 년 흘러간다고해도
잊어선 안 될 참람한 육이오
가슴에 박제시키어 자자손손
정령 부끄럽게 여길 우리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