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중간 중간 어울림이 있는 이분음표와 쉼표를 동시에 연주합니다.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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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06:46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나비의 언어와 문자의 조합
바람이 불 때에만
가슴에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외로움의 비밀
단풍잎의 중심
붉은빛 아래 처음 페이지에서
꿈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반달의 모퉁이
그래서 처음 휘파람 소리
비들기의 새 하얀 두려움이 오면 한 문장이 완성되고
외로움이 꺼낸
아름다움의 속성 또한
이미 오래전 노을로 쓰이고 싶어 하는
바람과 별의 그림일기속에서
그렇게 노란색의 단풍잎에게 속삭인
은행나무와 편지 한 장
별빛으로 빛나도록
발등성이에 헌 책방 속에
선반이 없어도
언제나 찾아볼 수 있는
한잎 한잎 차곡차곡 쌓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무의 아침은
소리의 깊음만을
별빛으로 나뭇잎 되어 떨어지는
빛남을 당신의 마음에 가져다 놓아두고 싶어
이제사 밤을 새운
노래의 눈시울은 붉어지고
반달처럼 소리를
거울처럼 들여다보는
반쯤은 순수에게 감추어 놓은
나뭇잎 등불의 밝음
그렇게 바람의 그림일기 속으로
진실과 두려움이면
서로의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달려가 봅니다.
반달에서 나비들의 읽어본
꿈속에서 잠자듯 빛나고 있는
외로움만이
당신의 마음이면 처음 피아노앞에
노래의 시작과 끝
그리움의 중간 중간 어울림이 있는 이분음표와 쉼표를 동시에 연주합니다.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나비의 언어와 문자의 조합
바람이 불 때에만
가슴에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외로움의 비밀
단풍잎의 중심
붉은빛 아래 처음 페이지에서
꿈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반달의 모퉁이
그래서 처음 휘파람 소리
비들기의 새 하얀 두려움이 오면 한 문장이 완성되고
외로움이 꺼낸
아름다움의 속성 또한
이미 오래전 노을로 쓰이고 싶어 하는
바람과 별의 그림일기속에서
그렇게 노란색의 단풍잎에게 속삭인
은행나무와 편지 한 장
별빛으로 빛나도록
발등성이에 헌 책방 속에
선반이 없어도
언제나 찾아볼 수 있는
한잎 한잎 차곡차곡 쌓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무의 아침은
소리의 깊음만을
별빛으로 나뭇잎 되어 떨어지는
빛남을 당신의 마음에 가져다 놓아두고 싶어
이제사 밤을 새운
노래의 눈시울은 붉어지고
반달처럼 소리를
거울처럼 들여다보는
반쯤은 순수에게 감추어 놓은
나뭇잎 등불의 밝음
그렇게 바람의 그림일기 속으로
진실과 두려움이면
서로의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달려가 봅니다.
반달에서 나비들의 읽어본
꿈속에서 잠자듯 빛나고 있는
외로움만이
당신의 마음이면 처음 피아노앞에
노래의 시작과 끝
그리움의 중간 중간 어울림이 있는 이분음표와 쉼표를 동시에 연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