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꿈 꾸는  희망날개 /은파


7월의 푸르른
청포도의 싱그런 물결
가슴속에 폭포수처럼 콸콸 콰알~
스며들기 원하는 희망날개

심연의 늪지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막힌 채증 쫘~악 뚫어져서
자유롭고 싶어라

새롭게 점검한 하반기
첫 단추 조심스럽게 연 후
새로운 나날들로 가득차 싱그런
초록빛에 영글고픈 맘

향방 잃은 자처럼
어디가야 할지 방황치 않고
올곧게 끝까지 서두르지 말자
차분함으로 꿈꾸는 날개

서둘러 가다간
자칫 꽈베기 될 수 있어
실한 열매 맛보려 희망날개 펴
첫 단추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