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추억/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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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추억/은파

오애숙 2 361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특별한 추억/은파

화창함이 창궐한 6월의 끝자락이다
6월의 마지막 주일은  28일 이었다
특별한 날이라 가족과 식사하고파서
주일예배 드리고 교회문턱 나서는데
난데 없는 매지구름 찬물 끼얹 듯 해
서운한 마음이 늪지대로 몰고 간다

화창의 날개 펄럭이던 6월이었는데
오늘따라 하늘창 열어 매지구름속에
한 두방울 빗방울이 떨어지고있어서
결국 전화상으로 다음 기회로 미룬다
코로나 19 전염병으로 연 곳도 없어
사실 딱히 콕 찍어 갈만한 곳이 없다

오늘은 참 섭섭한 날이구나 가슴속에
삭이나 서운함 가시지 않는 심연이다
그때 마침 한 통의 카톡이 전달 왔다
"보낸 시가 서로의 맘을 통했노라"고
아름다운시의 향기에 곡 붙이겠단다
이보다 더 좋은 선물 어디에 있겠는가

한 통의 카톡에 '매지구름 휙 날리고
살폿한 행복구름 물결치며 오고있어
가슴에 스미는 찬란한 금빛 햇살속에
눈 웃음치며 일곱빛 무지개로 바꾼다
말 한 마디에 천냥 빚 갚는 다는 속담
심연에 일렁이어 행복 날개 달고있다
2 Comments
오애숙 2020.06.30 15:54  
추억의 꽃/은파

코로나 창궐한데 특별한 생일 기념
가슴에 물결치니 부픈맘 갖은 까닭
사회적 거리두기도 잊고 계획 잡았네

6월의 화창함이  창궐한 때라싶어
생일날 외식으로 부픈 꿈 이건마는
와르르 매지구름이 늪지대로 모누나

특별한 생일 때문 맘에서 부픈 희망
산산이 부서지는 6월의 마지막 행
열차 안 쓸쓸한 추억 최악으로 꽃 피우
오애숙 2020.06.30 16:05  
생일날 받은 가장 행복했던 선물/은파


삶속에 희로애락 물결이 일렁이는
심연에 늘 그런 것 아니나 희비 갈려
웃음 꽃 행복으로 펴 피어날 때 있구나

오늘은 참 섭섭한 날이구나 가슴속에
삭이나 서운함 가시지 않는 심연인데
카톡에 보낸 작시가 통했다는 그 답신

당신의 시의 향에 멋진곡 만든단다
이보다 더 좋은 선물 그 어디에 있겠나
시인은 공감한다는 말에 행복 누리우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