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각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친구 생각

문재학 0 373
저자 : 문재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년     출판사 :
친구 생각

소산/문 재학




바람처럼 떠나간 빈자리가

너무나 허전하여

정겨운 그 이름 부를수록

쌓이는 그리움만 밀려오네.




삶의 열정을 불태우던

지난 세월이

모두 다 허망한

한조각 물거품이든가.




따뜻한 온기로 나누던

우정의 샘에는

차가운 추억의 파편들이

소용돌이치는데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서러움의 고통은

남은자의 몫 시였구나.






쓰라린 가슴앓이로

삶의 지평선이 무너지는

애달픈 인연의 끈이여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