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을이 시작된 꿈의 중심에 오게 됩니다. 당신의 기다림과 함께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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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05:15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가을만의 가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별빛아래 강이 있어
마음에 언어들은
강물을 거슬러
잊어버린 달맞이꽃의 꿈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하얀 외로움을 품어봅니다
강물의 창문에 비친
까치들의 저녁을 닮은 노래
그래서 가을은
본래 자신이 마음에서
보라색이 채색된
나뭇잎 초록색으로
하나 남은 그림일 기속에 보내
고운 달님과 해님도 정답게 그려놓고
하나 남은 고요함이 되어
별빛아래 강물의 속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나누어 줄 수 있는
강물의 언어와 익숙함
그렇게 부딪히고 부서져
잘게 무너져 버린 모래알이 되는 언덕
언어의 견고함까지도
강물의 망치로
깨내고 다시 다듬어지면
가을의 노래에 들어있는
강물의 느낌을 알 수 있는
그렇게 천년을 거슬러 올라가
까치의 별빛을
가끔은 돌아서 보지 못하고 이내 산이 되어버린
나뭇잎의 별빛을 봅니다.
그럼에도 언어의 찬란함 아래
차곡차곡 쌓아둔
노란 은행잎이 강물처럼 익혀지면
가슴이 벅찬
달빛의 고요함을 꺼낼 수 있는
달맞이꽃의 가을의 이야기
나비들의 노래는
바람과 별 고요함의 기다림 강물을 거슬러
은근의 샘물 곁
처음 가을이 시작된 꿈의 중심에 오게 됩니다. 당신의 기다림과 함께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가을만의 가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별빛아래 강이 있어
마음에 언어들은
강물을 거슬러
잊어버린 달맞이꽃의 꿈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하얀 외로움을 품어봅니다
강물의 창문에 비친
까치들의 저녁을 닮은 노래
그래서 가을은
본래 자신이 마음에서
보라색이 채색된
나뭇잎 초록색으로
하나 남은 그림일 기속에 보내
고운 달님과 해님도 정답게 그려놓고
하나 남은 고요함이 되어
별빛아래 강물의 속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나누어 줄 수 있는
강물의 언어와 익숙함
그렇게 부딪히고 부서져
잘게 무너져 버린 모래알이 되는 언덕
언어의 견고함까지도
강물의 망치로
깨내고 다시 다듬어지면
가을의 노래에 들어있는
강물의 느낌을 알 수 있는
그렇게 천년을 거슬러 올라가
까치의 별빛을
가끔은 돌아서 보지 못하고 이내 산이 되어버린
나뭇잎의 별빛을 봅니다.
그럼에도 언어의 찬란함 아래
차곡차곡 쌓아둔
노란 은행잎이 강물처럼 익혀지면
가슴이 벅찬
달빛의 고요함을 꺼낼 수 있는
달맞이꽃의 가을의 이야기
나비들의 노래는
바람과 별 고요함의 기다림 강물을 거슬러
은근의 샘물 곁
처음 가을이 시작된 꿈의 중심에 오게 됩니다. 당신의 기다림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