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이름으로/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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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름으로/은파

오애숙 1 359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사랑이란 이름으로/은파

인연을 만나서 사랑이 싹 터 간다면
이처럼 기쁘고 좋은 일 어디 있으랴
문제는 너 아니면 안된다는 그 믿음
세월이 흐르며 빛바랜 커튼 되기에

검은 머리 팟뿌리 될 때 까지 잡고
함께 동행하자 기도하던 기억 조차
희미얀 가로등처럼 서로 아픔 될까
인내의 늪에서 숙성시킨 까닭으로
내 사랑 7월의청포도처럼 익어가려

이아침 그대 향한 사랑의 시 한송이
세월속에 뒤엉켜 물처럼 흘러 보내
잡을 수 없게 되지 않으려 내 가슴에
사랑이란 이름으로 박제 시켜 씁니다
1 Comments
오애숙 2020.07.04 09:46  
위의 시를 재구성해
연시조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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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파

인연을 만나서 사랑 싹 터 간다면
이처럼 기쁘고 좋은 일 어디 있누
나 단지 물 흘러가듯 흘러가지 않기를

손 모아 기도하며 서로가 아픔 되지
않기를  바라기에 그대를 향하여서
한 발짝 내딛으면서 손 내밀고 있다우

사랑이 물이 되어  세월속 뒤엉키어
잡을 수 없는 곳에 흐르지 않기 위해
내 그댈 내 안에 박제 시키고자 하누나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