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위에 초록색 하나 올려두고 다시 빗소리 당신을 기다립니다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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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05:59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밤하늘에 수많은 고요함중에
당신이 하나 골라낸 단풍잎 사랑과 외로움
나무의자에 앉아
별들의 마음을
달팽이꽃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모퉁이에 노래의 시간을 알려주도록
손풍금으로 찾아낸
가느다란 선
그래서 가방 속에 들어있는
봄의 어울림과 미소만이
기다림을 위해
향기의 정원을 당신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밤하늘엔
왠지 알 수 없는 소낙비가 내릴 때마다
별빛으로 떨어지고
출렁임은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노래의 생각에 매달리고
반딧불 신비함으로 불을 밝혀놓아야 하는
이내 여린
나뭇잎의 마음은
그렇게 밤하늘이 되면
마음으로 그려야할 나무들의 기다림을 외롭지 않도록
꿈을 위해 분홍빛의
처음 숨겨놓은 잉크로 적셔
그림 같은 도화 지안에
단 한 번에 당신의 고요함을 완성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들의 산책길을 지나
도토리나무처럼 지붕을 만들어
천년의 메아리가 들려오고
눈이 부신
외로움의 기다림은
그럼에도 이젠 노래의 중심이 되어 별들의 강물을 지나
그렇게 풍덩거림과
여름날에 소낙비의 세찬
작은 나를 살펴볼 수 있는
고요함의 묵상
나뭇잎 위에 초록색 하나 올려두고 다시 빗소리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밤하늘에 수많은 고요함중에
당신이 하나 골라낸 단풍잎 사랑과 외로움
나무의자에 앉아
별들의 마음을
달팽이꽃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모퉁이에 노래의 시간을 알려주도록
손풍금으로 찾아낸
가느다란 선
그래서 가방 속에 들어있는
봄의 어울림과 미소만이
기다림을 위해
향기의 정원을 당신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밤하늘엔
왠지 알 수 없는 소낙비가 내릴 때마다
별빛으로 떨어지고
출렁임은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노래의 생각에 매달리고
반딧불 신비함으로 불을 밝혀놓아야 하는
이내 여린
나뭇잎의 마음은
그렇게 밤하늘이 되면
마음으로 그려야할 나무들의 기다림을 외롭지 않도록
꿈을 위해 분홍빛의
처음 숨겨놓은 잉크로 적셔
그림 같은 도화 지안에
단 한 번에 당신의 고요함을 완성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들의 산책길을 지나
도토리나무처럼 지붕을 만들어
천년의 메아리가 들려오고
눈이 부신
외로움의 기다림은
그럼에도 이젠 노래의 중심이 되어 별들의 강물을 지나
그렇게 풍덩거림과
여름날에 소낙비의 세찬
작은 나를 살펴볼 수 있는
고요함의 묵상
나뭇잎 위에 초록색 하나 올려두고 다시 빗소리 당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