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비
김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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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06:11
저자 : 김윤자
시집명 : 별 하나 꽃불 피우다
출판(발표)연도 : 2001년
출판사 : 조선문학
안개비
김윤자
무언가 할 말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보이지 않기에 모른 척 외면 하였습니다.
자동차 문을 힘주어 닫고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분명 뒤에 두고 왔는데 어느새 저만치 앞서 가 있습니다.
끝내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고 차창에 한줌 눈물로 다가와 앉습니다.
안개비-김윤자 시집 <별 하나 꽃불 피우다>
김윤자
무언가 할 말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보이지 않기에 모른 척 외면 하였습니다.
자동차 문을 힘주어 닫고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분명 뒤에 두고 왔는데 어느새 저만치 앞서 가 있습니다.
끝내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고 차창에 한줌 눈물로 다가와 앉습니다.
안개비-김윤자 시집 <별 하나 꽃불 피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