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벽돌이 되기까지 그 견고함안에 싸락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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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벽돌이 되기까지 그 견고함안에 싸락눈도

정세일 0 260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아름다움의 모형이 깨달은
아직은 숨겨놓은 나리꽃의 붉음
그 저녁노을의 찬란함 속으로
처음 물감을
은근에 기대어 있는 파도소리 하나 칠하고
스스로 바다라고
순수의 읽어짐 또한 바람이라면
안개꽃 기다림
이제 그렇게 물안개가 되어 바라보도록
꿈이면  고요하게
언덕을 지나오면
시냇물도 알 수 없는 여울이 되어 모아지는 꿈이 하나하나 보입니다.
그럼에도
가을만의 생각 이미 강물이 있고
하늘빛의 고요함속
누구에게나  나누어 줄 수 있는
외로움의 시작
그렇게  어려움 없이  바다가 되면
별빛이 있는
고요함의 저녁으로 당신에게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이렇게 바람이 불어오면
때론 폭풍이 불어와도
당신에게만 아름다움의 시작이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은
때론 두 얼굴로
가면 속에 숨겨놓은
향기도  근원이 있음을
오늘 이슬비 아침이 멀리서 알려온
별빛에 실어
또 다른 아름다움은 지나오고
마음이 급해 속히 찾아온 겨울의 성급함은
하얀 눈이 순결함으로
강과 산 그리고
언덕을 가져와 그림으로  완성되면
쉿 쌓이고  있음은
고요함의 기초 안에 
슬픔은  고요하고 꿈 또한  별빛이 되어
어머니의 바다처럼 잠들고 있습니다.
네모난 벽돌이 되기까지 그 견고함안에 싸락눈도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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