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呼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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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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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呼稱

오보영 0 333
저자 : 오보영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7.     출판사 :
호칭呼稱


                    未松 오 보 영


호칭 속에는

부르는 사람의
마음이 스며있습니다

상대방의 위상을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배려의 마음
사랑의 마음이 서려있습니다

그러므로
호칭 안에는
당연히

부르는 사람의
인격과 인품이 드러납니다

상대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
베푸는 마음이 없으면
결코

그를 높여주려는 마음이

생겨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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