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도 이제 먼 곳에 있지 않음을 알게 합니다.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바람이 불어도 이제 먼 곳에 있지 않음을 알게 합니다.

정세일 0 356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이 찬란하게 노래하고 싶은
바람이 불어 좋은날
나비들의 고요함은 달빛에 가려진 거울하나
노을의 저녁하늘
붉어진 시간을 마음에 안아 오면
이내 가을 속에 있어야할
쉼표의 집을 하나
고운 숨소리로 지붕위에  만들고
먼저 이른 지평선이 오면 손끝으로 그려둡니다
그래서 이렇게 별의 마음과
별의 생각이
오직 느낌으로 빗소리를 알 아가면 
이슬비 물방울도 풍경소리를 하나둘 울립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초록색 애태움이 말하는
단 하나의 잉크는
선과 마음을 이어가는 것도 어렵지 않아
소소한 펜이 알도록
그림이 그려지는 순간
그래서 초록색의 두려움은 비가 오지 않는
숲과 나무들로 뚜렷하게
실선으로 그려
이렇게 반달의 수고로움이 온 몸에 땀을 흘리고
별의 마음까지 달려가
골짜기를 만들어낸
천년의 메아리의 무게는
별빛의 숫자만큼 느낌으로 동그라미를  찾아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마음에 외로움  까지도
사랑 할 수 있는
고요함과 느낌 이제 그림일기 속에 별은 찾아오고
빛나고 있어
무지개와 소낙비 안에
때론 만남이  언덕이 있어
그럼에도 서로의 
꽃이 피는 갯벌과  모래에게
신기루처럼
서로에 대한 기다림
바람이 불어도 이제 먼 곳에 있지 않음을 알게 합니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