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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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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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손님

김용화 0 378
저자 : 김용화     시집명 : 먼길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시학
오래도록 기다린 당신, 

머리카락 끊어
밥 한술 마련했으니

찬물에 잘 말아
새로 담근 열무김치 얹어 드시고

가시는 먼먼 길
부디 살펴서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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