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손님
김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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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4 11:46
저자 : 김용화
시집명 : 먼길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시학
오래도록 기다린 당신,
머리카락 끊어
밥 한술 마련했으니
찬물에 잘 말아
새로 담근 열무김치 얹어 드시고
가시는 먼먼 길
부디 살펴서 가십시오
머리카락 끊어
밥 한술 마련했으니
찬물에 잘 말아
새로 담근 열무김치 얹어 드시고
가시는 먼먼 길
부디 살펴서 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