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에 서서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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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6 18:01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9. 7.
출판사 :
들녘에 서서 / 정심 김덕성
먼 산 위에 흰 구름
신비하게 왕자처럼 머문 푸른 하늘
시원하게 가을이 내린다
초가을 들길을 걸으니
거리두기로 갇혔던 몸이라 그런가
그리움이 화려한 꿈으로 밀려와
황홀경에 스며든다
가을이 열리는 들녘
속삭이듯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
윙크하는 들꽃과 한가로이
사랑을 나누다 보면
나도 순수 순결한 들꽃처럼
때가 낀 영혼 말끔히 갈바람에 씻겨
순결해 지는 가을
너무 좋아 어쩔 줄 모르고…
먼 산 위에 흰 구름
신비하게 왕자처럼 머문 푸른 하늘
시원하게 가을이 내린다
초가을 들길을 걸으니
거리두기로 갇혔던 몸이라 그런가
그리움이 화려한 꿈으로 밀려와
황홀경에 스며든다
가을이 열리는 들녘
속삭이듯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
윙크하는 들꽃과 한가로이
사랑을 나누다 보면
나도 순수 순결한 들꽃처럼
때가 낀 영혼 말끔히 갈바람에 씻겨
순결해 지는 가을
너무 좋아 어쩔 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