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음에 나무를 심어 숲이 됩니다. 당신의 마음에 첫눈이 사랑으로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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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음에 나무를 심어 숲이 됩니다. 당신의 마음에 첫눈이 사랑으로 오면

정세일 0 365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들의 겨울이 오면
하나 남아있는 가로등의 불빛마저 이렇게 희미해지도록
나무들의 하얀 눈송이에 올려진
바람의 엽서를 가져오는 
싸락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이란
모자도 쓰지 않은
눈사람은 손이시리도록
그리움의 첫눈을 쓸어
그리움이 세울 수 있는 성벽을 만들어
당신의 별빛의 찬란함을
네모나게 벽돌을 만들고 있는 수고에서
처음사랑의 기다림
바람의 속삭임 되어 견고하게 쌓아둡니다
그래서  겨울이 만들어 놓은
노래의 생각
별들이 잃어버린
한날의 외로움도 찾아내
평균대위에 위태롭게 넘어질 듯한
낙엽들의 소풍길
나뭇잎이 만들어 놓은
겨울 썰매를 타고 팔분음표의  가까이
바람을 타고 한달음에 달려옵니다. 
누구나 읽어야할 겨울의 이야기와 음악을 듣는 일
겨울 수필의 손 시림
나무들의 손풍금
경외하는 마음이 있다면 
노래를 닮은 순수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그려놓고
빈공간이 없도록 첫눈의 눈부심으로  채우는
이슬비 소리의  마음
이제 함박눈이 내리는
기다리는 마음이 입혀지고
그렇게 꿈과 들판은
하얀  세상이 되어
별들의 생각이 비쳐오지 않아도
당신의 아름다움이면
세상의 빛이 되고 별이 되어 반짝일 수 있는
나무들의  슬픔은
다시 마음에 나무를 심어 숲이 됩니다.  당신의 마음에 첫눈이 사랑으로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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