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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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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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저자 : 윤갑수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9.11     출판사 :
마침표 / 初月

고향 종안선영의 노송은
예나 지금이나 푸르거늘
태어나 삶만큼 살아 흔적만
늘어 가는데

구름 가듯 가는 세월을 
붙잡을 수 없다지만 그래도
늙어 빠진 육신과 달리
마음은 이팔청춘이라네

사노라니 뒤돌아본 추억은
그리움으로 남아 새록새록
하늘거리거늘

고장 난 시계추가 멈춰도
강물은 말없이 흘러가듯
세월이 데려간 그 자리에
마지막 남은 마침표 하나
찍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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