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마음의 나눔 그리고 매일 매일이 천년이 되기까지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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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05:18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아름다움은 안녕하신가요.
아름다움의 빛은 어데서 시작되었는가.
가을처럼 자신을 불태워
단풍잎을 만들고
아무런 생각 없이 떠나보낸
나뭇잎 학교
알 수 없는 외로움도
이제 은빛 종소리도 더 이상 알 수 없는
빛나는 골짜기
백합꽃의 마음에
하나둘 꺼내어 볼 수 있는 고요함의 언덕이
아침 해의 가냘픔으로 채워진다면
어느새 이슬비의 책장
아무 책이든 꺼내
소낙비가 말하고 싶은 숲과 중심을 읽어
그렇게 가을만이
그리움의 정점
아름다움의 중간은 있어도
처음이 없는 외로움의 기댐과 나눔을
보라색의 노트에 쓰인 아침햇살
순수로서 느끼는
노을의 집에도 내리는 빗방울이 알아갑니다
할 일없이 처마 끝에 매달린
저녁하늘 또한
붉은 가슴으로 천년의 외로움을
풍경소리처럼 맑은 이야기를 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순수한 꽃의 정신
꽃의 마음의 나눔
그리고 매일 매일이 천년이 되기까지
당신의 마음에 이슬비를 다듬고
또 가꾸어
빛은 한곳에 있어도
밤하늘에 별들의 오래됨까지 익숙하도록
자신의 어리석음을 사랑한 어느 날에도
향기를 깎아
다시 나뭇잎 단풍잎을 붉게 만들고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의 아름다움은 안녕하신가요.
아름다움의 빛은 어데서 시작되었는가.
가을처럼 자신을 불태워
단풍잎을 만들고
아무런 생각 없이 떠나보낸
나뭇잎 학교
알 수 없는 외로움도
이제 은빛 종소리도 더 이상 알 수 없는
빛나는 골짜기
백합꽃의 마음에
하나둘 꺼내어 볼 수 있는 고요함의 언덕이
아침 해의 가냘픔으로 채워진다면
어느새 이슬비의 책장
아무 책이든 꺼내
소낙비가 말하고 싶은 숲과 중심을 읽어
그렇게 가을만이
그리움의 정점
아름다움의 중간은 있어도
처음이 없는 외로움의 기댐과 나눔을
보라색의 노트에 쓰인 아침햇살
순수로서 느끼는
노을의 집에도 내리는 빗방울이 알아갑니다
할 일없이 처마 끝에 매달린
저녁하늘 또한
붉은 가슴으로 천년의 외로움을
풍경소리처럼 맑은 이야기를 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순수한 꽃의 정신
꽃의 마음의 나눔
그리고 매일 매일이 천년이 되기까지
당신의 마음에 이슬비를 다듬고
또 가꾸어
빛은 한곳에 있어도
밤하늘에 별들의 오래됨까지 익숙하도록
자신의 어리석음을 사랑한 어느 날에도
향기를 깎아
다시 나뭇잎 단풍잎을 붉게 만들고 당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