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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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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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김대식 0 401
저자 : 김대식1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0     출판사 :
장마

                  제산 김 대식
 

흐리고 해 나고 비가 오기를 반복한 장마가
어느 날엔 무서운 폭우를 쏟아댄다.
하늘엔 웬 물이 저렇게도 많은지
미처 대비하지 못한 물난리에 그 피해 심하다. 

어떤 땐 일에 채여 감당을 못하다가
어떤 땐 또 일이 전혀 없어 실업자 신세
이래저래 삶의 고단함은 그칠 줄 모르고
생계의 막막함에 그저 한숨만 나온다.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삶이란 걱정뿐
순탄할 땐 또 앞일이 잘 안될까 걱정이고
걱정으로 체념할 무렵엔
덤터기 같은 버거운 일이 터지고

어쩌면 내 인생 같은 장마
맑음과 흐림과 폭우의 인생
노후를 대비하지 못한 막막함
왠지 한숨은 그리 많이 나오는지


http://jaesan.caf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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