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함이 이렇게 붉은빛의 단풍잎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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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함이 이렇게 붉은빛의 단풍잎이었음을

정세일 0 240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어데서 바람이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는 외로움이 있어도
가을은 다시 말하고 싶어합니다
때로는 별빛이 가져온
온유함이 이렇게 붉은빛의 단풍잎이었음을
한 장의 편지를
소리없이 보낼수 있는
곧은 마음부터 물들인
봉선화의 여름의 시작을 알림은 
운동장을 가로질러
소낙비 내리는 풍경이 되어
삼각형의 빗소리는
네모난 그림을 생각속에 다시 그려냅니다
이렇게 꿈와 열정을 덧칠할수 있는
그리움의 시간에는
고운 햇살과
바람의 고운 눈빛이로도
꽃들의 마음속에 숨겨진 봄의 미로를 찾아내
향기의 깨어남을 
이제 바람이 가져온 노래의 마디에 소중하게 담아봅니다
당신의 시간이 되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나비의 본래 모습이 바람이었음을
날개아래 있는
고요함의 흔들림은
바람의 속삭임과 또한 수필에게
비오는 날에
빗변으로 바라볼수 있는
마음과 생각을 가져다 주는
오래됨의 먼지같은 익숙함도
바람의 시작에서 또다른 가을이 있음도
나비들은 자신들이
아침과 저녁에서
오월처럼 모아놓은 꽃잎시계의 시간을
다시 정오에 맞추어 놓고
가을의 눈물
단풍잎의 날개마다 나비의 외로움
당신의 바람소리들이 가을의 의미를 다시 되찾을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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