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만들어 놓은 가을길 아침 일찍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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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06:5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어느날인가 달빛 고운 창가에
별들의 속삭임을
나뭇잎이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었을 때
이미 앞산을 푸르고
종달새는 정오의 시간을 알릴수 있는
꽃들의 시간을
가슴에 담을수 있을만큼 빌려옵니다
누구에게나
나누어줄수 있는
고요함의 깊이와 넓이는
외로움의 담장이 있을 때 더욱 쌓여지게 됩니다
별빛도
그리움의 눈물도
그래서 가을이 만들어 놓은
지붕이 노란빛으로 은행나무를 만들어
햇살의 따듯함
붉은 단풍잎을 입지 않아도
어느곳에 있어도 창가엔 이슬비가 옵니다
별은 작은 별에게 말하고
숲은 나무에게 전하는
그리움의 언덕
무엇을 심어도 꽃들의 동산이 되어
새와 나비와 꿈이 어울려지도록
빨강 노랑 초록의 신비한 네모남은
순수를 담아놓은 만큼의
칼로 잘라내어
조급함과 두려움을 이겨낼수 있는
가을만의 돌담을 다시 쌓을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빛이 만들어 놓은 가을길
아침 일찍
이슬비되어 눈물을 하나 가질수 있을 때
찬란하고 빛나게 보이는
유리성안에 있는 거울처럼
어느곳에 있어도
달빛 고운 창의 네모난 액자를 되돌려 보낼수 있는
그리움의 따듯함
당신이 달빛에게 반짝임을 가져다 줄 때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어느날인가 달빛 고운 창가에
별들의 속삭임을
나뭇잎이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었을 때
이미 앞산을 푸르고
종달새는 정오의 시간을 알릴수 있는
꽃들의 시간을
가슴에 담을수 있을만큼 빌려옵니다
누구에게나
나누어줄수 있는
고요함의 깊이와 넓이는
외로움의 담장이 있을 때 더욱 쌓여지게 됩니다
별빛도
그리움의 눈물도
그래서 가을이 만들어 놓은
지붕이 노란빛으로 은행나무를 만들어
햇살의 따듯함
붉은 단풍잎을 입지 않아도
어느곳에 있어도 창가엔 이슬비가 옵니다
별은 작은 별에게 말하고
숲은 나무에게 전하는
그리움의 언덕
무엇을 심어도 꽃들의 동산이 되어
새와 나비와 꿈이 어울려지도록
빨강 노랑 초록의 신비한 네모남은
순수를 담아놓은 만큼의
칼로 잘라내어
조급함과 두려움을 이겨낼수 있는
가을만의 돌담을 다시 쌓을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빛이 만들어 놓은 가을길
아침 일찍
이슬비되어 눈물을 하나 가질수 있을 때
찬란하고 빛나게 보이는
유리성안에 있는 거울처럼
어느곳에 있어도
달빛 고운 창의 네모난 액자를 되돌려 보낼수 있는
그리움의 따듯함
당신이 달빛에게 반짝임을 가져다 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