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5 - 이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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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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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5 - 이성부

관리자 0 4284
저자 : 이성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벌판 끝에서
외로운 늑대의 울음을 그 여인이 운다
옷벗은 주둥이로 울부짖고
목이 마르고, 그리고는 돌아서 간다
그가 섰던 자리에는 공허마저 없다
시간도 없다 죽어버린 언덕에
오직 한마디 뉘우침만 남는다
서울로 가신 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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