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위 드러누운 바위 - 이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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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 드러누운 바위 - 이성부

관리자 2 6921
저자 : 이성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외로움은 긴 그림자만 드리울 뿐
삶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라
고즈넉한 품성에 뜨거운 핏줄이 돌고
참으로 키가 큰 희망 하늘을 찌른다
저 혼자 서서 가는 길 아름다워라
어둠속으로 어두움 속으로 솟구치는
바위는 밤새도록 제 몸을 닦아
아침에 빛낼 줄을 안다

외로움은 드러누워 흐느낌만 들릴 뿐
삶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라
슬픔은 이미 기쁨의 첫 보석이다
외로움에서 우리는 살고 싶은 욕망을 터득한다
산골짜기에 또는 비탈에
누군가의 영혼으로 누운 바위는
금세 일어나서 뚜벅뚜벅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2 Comments
이사랑 2007.04.01 01:02  
이성부의 선바위 드러누운바위라는 해석을 좀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김경현 2008.07.27 13:35  
이 시는 바위의 모습을 통해 삶에 대한 희망과 의연한 삶의 자세를 노래한 시로 시의 주제는 부정적 현실 속에서도 의연하게 살아가는 삶의 자세이며 바위를 통해 성찰과 수련의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