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무게 그리고 샘물처럼 천년마다 새로운 강물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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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무게 그리고 샘물처럼 천년마다 새로운 강물을 만들어

정세일 0 284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2     출판사 :
어느 날인가 당신의 별들에 알려온
바람의 높이와 그리고 넓이
꿈처럼 밝은 시간을 가지고 있어야
재어볼 수 있는
그리움의 무게
그리고 샘물처럼 천년마다 새로운 강물을 만들어
시냇물의 근원이 되고 싶은
어머니의 달빛
살금살금 고양이 돌담을 지나오면
고요함이 비치는 곳에서
두려움과 외로움에 스스로 맞서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그 신비로움과 비밀이라면
혼자 있는 바다에 보낸
나뭇잎 한편의 기차는 바람과 별과 구름을 실어오고 있겠지요
그래서 어머니의 심장 소리는
꿈의 시작과
또한, 마침이 되고
그렇게 나비처럼 별 하나의 꿈과 용기 그리고 온전함을
바람의 방향으로 알아가는
나무들이 초록색의 고랑과
은하수의 고운 눈매는 기다림을 바라보는 
소낙비는 은근함 속에서 살며시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처럼 천년이 보낸 소리의 중심을
다시 메아리로
풀잎처럼 푸르게 분류할 수 있다면
먼저 애태움이 많은 고결함은 처음 일기장에
꽃들의 시간으로
고결한 마음을 보내 숲의 향기에
숲의 안개 그리고 하얀 빗소리를 가지게 하고
언제나 뒤돌아보면
다시 보이는 안개 같은 아늑함이
보라색의 기다림이
어머니의 마음을 노래할 수 있는
나비들의 저녁의 부산함도
반달의 풍덩거리는 악보에서 일하고 있는 
그리움의 조각으로
오늘 당신을 위해 처음 노래의 외로움을 어렵게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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