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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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말

이남일 0 268
저자 : 이남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2     출판사 :
침묵의 말

이남일

침묵은
말을 하지 않는 게 아니다.
말을 숨긴 채
가슴으로 더 많은 말을 한다.

말하는 사람은
혼자 말을 하지만
청중의 침묵은
마음속 모두가 말을 한다.

별을 가리키면
혼자 반짝이지만
침묵하면
모두가 반짝이는 것처럼

침묵은
입을 다물고 있지만
거친 말보다
더 힘이 세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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