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낼 수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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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사랑

poemlove 9 18636
저자 : 이정하     시집명 : 한 사람을 사랑했네
출판(발표)연도 : 2000     출판사 : 자음과모음
드러낼 수 없는 사랑

                                  이정하


비록 그 사랑이 아픈 사랑일지라도
남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말도 할 수 없는 사랑, 그래서 혼자의 가슴속에만
묻어 두어야 하는 사랑을 가진 사람에 비해서

밝힐 수 없는 사랑,
결코 세상에 드러낼 수 없는 사랑,
그러나 그 사람에겐
오래 간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자신의 가슴이 잿더미가 되는 줄 모르고,
9 Comments
sorrow 2004.08.31 00:02  
넘 아프고 속상한 사랑을 하신 시인의 맘.
이렇게 이쁘고 고운 시가 되어 숙연한 꽃을 피우는 군요
이창숙 2005.08.11 12:30  
누구나 한번쯤 그런 사랑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photoflower 2006.04.25 11:41  
저 또한 가슴속이 잿더미가 되어 있는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이루어 질 수 없더라도 타인에게 사랑하고 있노라고..
thskan 2006.05.14 16:41  
.......
쪄니 2006.10.13 18:58  
그만큼 사랑했으면 좋다
잿더미가 되어도
흙이 된들 나쁠리가
종민 2008.08.20 05:28  
날 떠났을때 행복할거라 했잖니,
나 역시 많은 아픔뒤에 니 행복을 빌고 내가 아픈만큼
넌 제발 행복해야한다  지금까지 빌고 또 빌었어 내가 아팠던 것 만큼말야
나, 이제 너에게 갈수가없다. 우린 너무 멀리 왔어......

이날 새벽 제  술에 잔뜩취한 첫사랑에게 전화가 와서 제가 내뱉었던 말입니다.
이제는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그녀 또한 한아이의 엄마가 되었음에도
그날의 아픔은 죽어서까지 간직 할 수밖에 없나봅니다.

정말 많은 사연과 사랑 이야기가 있겠지 만은 제  묶어둔 이야기, 누군가 붙잡고 한없이 풀어헤치고 싶습니다.
2008.08.21 18:09  
늙어 갈수록 그리움의 대상이 하나쯤 있어야 자신을 추스릴수 있지 않을까?
임복자 2010.07.12 21:42  
가슴이 아픕니다 / 가슴에 담고 다니면서 얼마나 무거울까요 ? 매일매일 남모르게 가슴에 담아 두었던 사랑을 꺼내어 생각하면서 보고싶기도하고 그리워서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
임복자 2010.07.12 21:44  
가슴이 아픕니다 / 가슴에 담고 다니면서 얼마나 무거울까요 ? 매일매일 남모르게 가슴에 담아 두었던 사랑을 꺼내어 생각하면서 보고싶기도하고 그리워서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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